지속 가능한 영화 생태계 위한 정책 토론회 국회서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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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영화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가 토론회를 열고 현 영화 산업의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화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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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책임위원 강유정 "윤 정부 출범 이후 영화제 74%나 사라져"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영화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가 토론회를 열고 현 영화 산업의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문화·예술 살롱'은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화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위한 영화제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표의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을 맡은 강유정 의원이 참석했으며,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과 자리를 지켰다.
이날 토론회는 올해 영화제 지원 현황과 예산 삭감 여파에 대해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영화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영화제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가치', '영화제 제원제도 문제점' 등 입법적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대구단편영화제 등 각 영화제 등 각 영화제가 고유한 특성을 토대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초유의 예산 삭감을 받은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기도 했다.
추 의원은 "영화제 정책 토론회가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만큼, 좋은 의견을 경청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원하던 영화제는 42개에서 11개로 74%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우려하며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오늘을 만든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자 배양토인 만큼, 영화제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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