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KS 등판 가능할 듯”…KIA 외인 네일의 기적적인 회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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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이 기적에 가까운 회복력을 보이며 한국시리즈 복귀 전망을 밝혔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네일이 정규시즌엔 던지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뒤 "지금 6∼70개까지 계획이 잡혀 있다. 어제 불펜피칭으로 40개를 던졌고, 2∼3일 쉬고 5∼60개까지 올릴 것이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지금 상황에선 별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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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으로선 별문제 없다. 한국시리즈 선발도 가능하다. "
KIA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이 기적에 가까운 회복력을 보이며 한국시리즈 복귀 전망을 밝혔다.
이범호 KIA 감독은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네일이 정규시즌엔 던지지 않는다"라고 전제한 뒤 "지금 6∼70개까지 계획이 잡혀 있다. 어제 불펜피칭으로 40개를 던졌고, 2∼3일 쉬고 5∼60개까지 올릴 것이다. (한국시리즈 등판은) 지금 상황에선 별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네일은 지난달 24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당시 6회 말 NC 맷 데이비슨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네일은 정밀 검진 결과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서울아산병원에서 턱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네일은 수술 후 빠르게 회복했고, 최근엔 단계별 투구프로그램(ITP)을 통해 실전 복귀에 들어갔다. 22일엔 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40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무엇보다 ‘빠르게 복귀하겠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상당했다.
이 감독은 "모든 것은 트레이닝 파트와 병원에서 주어진 것을 보고 본인이 통증 없는지 볼 것"이라면서 "그런 체크가 이뤄진 상태에서 일정을 짜고 있다. 조금이라도 통증 생기면 멈추는 걸 전제조건으로 훈련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통증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네일은 부상 전까지 올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감독은 네일의 선발투수로 복귀에 대해서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전까지 불펜 투구도 하고, 투구 수도 올리고, 라이브 피칭을 하고, 경기까지 치르면 80개에서 100개까지는 충분히 문제없이 던질 수 있는 몸 상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김도영(지명타자)∼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우익수)∼최정용(2루수)∼박정우(중견수)로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윤영철.
이 감독은 김도영의 지명타자 출전을 두고 "40-40 때문에 출전한다. 기록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그 때문에 뛸 때 조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22일까지 타율 0.344(521타수 179안타)에 37홈런, 39도루, 105타점, 135득점을 기록 중이다. 홈런 3개, 도루 1개를 추가하면 2015년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당시 NC)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40-40 클럽에 가입한다.
광주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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