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샌디에이고, 어떡하든 김하성 복귀시키려 '혈안'...김하성, 승리보다 건강이 더 중요해, 무리하게 복귀하려는 이유 있나?

강해영 2024. 9. 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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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복귀에 대한 의지는 집요하다.

김하성을 어떡하든 복귀시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이렇듯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빨리 복귀해 공수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하성이 절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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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복귀에 대한 의지는 집요하다.

김하성을 어떡하든 복귀시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유격수가 아니면 2루수라도 맡게 할 생각인 모양이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그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21일(한국시간)은 김에게 매우 좋은 날이었다"며 "김하성이 좀 더 공격적인 캐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우리가 이미 이야기했던 타격 연습을 했다. 그는 기분이 좋다. 그는 매우 낙관적이다. 그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가 어떻게 회복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평가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남은 시즌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그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따라... 하지만 그는 21일 매우 긍정적인 하루를 보냈다"며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가 특정 위치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 아주 솔직하게 말하면, 만약 그가 돌아와서 2루수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그는 유격수로 플레이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그가 우리를 위해 의도한 것이다. 그는 우리의 유격수이다"라고 말했다.

행간을 읽어보면 2루수 기용도 생각하는 눈치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2루수를 볼 수 있으면 유격수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송구는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 잰더 보가츠다. 김하성이 복귀하면 2루수로 돌아가야 하는데 보가츠에게 또 가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 보가츠도 왔다갔다하는 것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또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좌완 투수에 약한 면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좌완에게 강한 김하성을 플래툰 형식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빨리 복귀해 공수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고 했다. 여전히 100% 힘으로 송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쉴트 감독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실제로 김하성이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하성이 절대 필요할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그를 조금이라도 더 활용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이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다거나 부상이 악화하면 최악이다.

김하성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FA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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