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프로야구 암표 매매행위 등 집중단속

매크로 이용 불법 구매 온라인 암표 및 현장 암표 강력 단속

광주경찰청이 2024 KBO리그 온·오프라인 암표거래와 티켓 매매 사기 등을 근절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광주경찰청은 2024 KBO리그 잔여경기와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오는 10월 암표 거래와 티켓 매매 사기 등 범법행위에 대해 엄정수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프로야구 암표거래건수 5만 1915건 대비 2024년 8월까지 암표거래건수는 5만 1405건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티켓매매 사기 및 현장 암표거래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상 매크로를 이용한 티켓 대량구매행위 및 티켓매매관련 사기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상시모니터링하면서 불법행위를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온라인 예매처와 협의를 통해 불법의심 거래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거래 플랫폼을 통한 티켓매매사기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할 방침이다.

프로야구 현장에서의 암표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경찰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에서 현장 암표판매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티켓 판매빙자 사기 사건이 접수되고 있어 티켓구매 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콘서트 등에도 치안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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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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