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문화허브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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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에 둥지를 트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설계 공모가 본격화하면서 이전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9일부터 국내외 설계안 공모를 시작,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설계 공모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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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복도시에 둥지를 트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설계 공모가 본격화하면서 이전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9일부터 국내외 설계안 공모를 시작,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설계 공모 누리집을 통해 참가 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건축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외국 건축사 자격만 보유한 경우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 등록자를 대상으로 12월 9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이후 심사위원회의 작품심사 등을 거쳐 12월 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세종동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에 조성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총 195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만3473㎡ 규모로 2031년 개관하는 일정이 목표로 제시됐다.
한국문화를 중심으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새로운 문화 창조에 영감을 주는 '세계로 열린 창'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한민국 중부 이남 지역 문화의 대표급 국립박물관으로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족의 예스러움이 현대의 일상과 미래의 기술과 연결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새롭게 진화하고, 문화자산의 지역균형 배치는 물론 세계 민속 박물관과의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 △수장 △교육 △사무 △편의 △유지관리 △주차 등 7개 영역으로 나뉘어 건립된다.
세부 사업 목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문화 허브이자 국가문화상징으로서 역할하는 대표급 문화기관으로 조성 △인간문화 보편의 관점을 투영해 한반도와 세계문화를 다루는 박물관 △문화와 기술의 접목 등 사회 전반의 융·복합 현상 및 문화분야 지각변동을 반영한 콘텐츠를 새로운 구현 방식으로 보여주는 미래지향적 공간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현대 민속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고 관람객과 연결하는 공간 △글로벌 문화 환경에 걸맞게 세계 문화로의 확장성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공간 △세종을 비롯한 한반도 중부권 이남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켜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현 등이 제시됐다.
민속박물관은 박물관단지 여타 시설 및 자연환경과 조화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건물 내외부에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하천 범람 등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속박물관이 조성되는 박물관단지 2구역은 1구역 남측 금강과 연접한 12만1626㎡ 규모다. 민속박물관을 필두로 문화시설(미정), 편의시설(미정) 등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구역에 건립 가능한 문화시설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입주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구역은 7만5402㎡ 규모로 어린이(2023년 개관)·도시건축(2026년)·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박물관(2028년)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가 집적돼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시설로 건립된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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