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1野 입헌민주당 새 대표 노다 전 총리 선출…"정권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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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노다 요시히코(67) 전 총리가 선출됐다.
23일 NHK,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입헌민주당은 이날 오후 도쿄도 내에서 열린 임시 당 대회에서 대표선거를 치르고 노다 전 총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노다 전 총리는 새 당대표로 선출된 뒤 "중의원 해산·총선거는 틀림없이 조기에 실시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정권을 잡으러 갈 각오다. 싸움은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정권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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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새 당대표에 노다 요시히코(67) 전 총리가 선출됐다.
23일 NHK,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입헌민주당은 이날 오후 도쿄도 내에서 열린 임시 당 대회에서 대표선거를 치르고 노다 전 총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새 당대표의 임기는 2027년 9월까지다.
입헌민주당의 당대표 선거에는 노다 전 총리와 에다노 유키오(60) 전 대표, 이즈미 겐타(50) 현 대표, 요시다 하루미(52) 중의원 의원이 출마해 4파전으로 치러졌다.
국회의원, 지방의원, 당원·지지자가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는 4명의 후보자 모두 과반수의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고,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국회의원, 총선 입후보 예정자,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역별 대의원이 참여하는 결선투표에서는 노다 전 총리가 232포인트를 얻어 에다노 전 대표(180포인트)를 누르고 새 대표로 선출됐다.
노다 전 총리는 새 당대표로 선출된 뒤 "중의원 해산·총선거는 틀림없이 조기에 실시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정권을 잡으러 갈 각오다. 싸움은 오늘부터 시작된다"며 정권탈환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내일 오전까지는 (당 지도부) 인사의 골격을 정하고, 오후에는 양원 의원총회를 열어 여러분의 승인을 받고 싶다"며 "오늘부터 노사이드, 거당 태세로 정권을 잡으러 가자"고 호소했다.
노다 전 총리는 지바 4구를 선거구로 둔 9선 중의원(하원) 의원이다. 2011년 민주당 정권 당시 3번째 총리를 역임했다. 소비세율 인상, 사회보장과 세금 개혁 관련법을 성립시켰으나 2012년 중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며 자민당에게 정권을 넘겨줬다.
이후 무소속 등을 거쳐 4년 전 입헌민주당에 입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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