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주간 맞아 27∼29일 곡성 섬진강마을영화제

서순규 기자 2024. 9. 23.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곡성군이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환경 위기 속에서 마을공동체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곡성작은영화관에서 노르웨이 작품 '연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 위기 속 마을공동체 조화로운 공존 주제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 포스터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이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제3회 섬진강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

'늦었다고 말하는 당신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영화제는 환경 위기 속에서 마을공동체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첫날인 27일 오후 6시 옥과면 월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제주도 출신 청년미디어아티스트 김환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광천동 김환경'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감독이 철거를 앞둔 광주광역시 광천동에 1년간 직접 거주하며 겪은 경험을 담고 있다.

28일에는 곡성역에서 미실란까지 '자박자박 마실'을 시작으로, '조류를 거슬러', '메이드인 섬진강'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곡성작은영화관에서 노르웨이 작품 '연습'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폐막작으로는 '기후 위기에서 우리를 지키는 것은 연대, 돌봄, 사랑과 같은 것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바로 지금 여기'가 선정됐다.

영화 상영 사이에는 야외에서 허윤정트리오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의 협연 공연도 펼쳐진다.

이귀동 명예운영위원장(곡성군수권한대행)은 "영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용기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