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 새 대표에 노다 전 총리…"금권정치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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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신임 당수를 뽑는 선거에서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67)가 선출됐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1차 투표에 나온 후보 4명 중 아무도 절반을 넘지 못하자 상위 2명인 노다 전 총리와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렀고 그 결과 노다 전 총리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1차 투표에 나선 후보들은 노다 전 총리와 에다노 전 대표 외에도 이즈미 현 대표, 요시다 하루미 의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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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3일 일본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신임 당수를 뽑는 선거에서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67)가 선출됐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1차 투표에 나온 후보 4명 중 아무도 절반을 넘지 못하자 상위 2명인 노다 전 총리와 에다노 유키오 전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렀고 그 결과 노다 전 총리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1차 투표에 나선 후보들은 노다 전 총리와 에다노 전 대표 외에도 이즈미 현 대표, 요시다 하루미 의원이었다. 이 4명의 후보는 국회의원, 국회의원 후보, 지방의원, 당원 및 지지자 등 총 740표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 미나토구의 한 호텔에서 임시전당대회가 열렸고, 22일까지 마감된 지방의원·당원·지지자 등의 이른바 '지방투표' 결과 발표에 이어 국회의원과 공직 후보자 예정자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개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노다 전 총리는 총 267점을, 에다노 전 대표는 206점을 획득했다. 나머지 두 후보는 143점, 122점을 각각 얻었다.
이에 노다와 에다노 두 사람의 결선이 총 417점을 두고 펼쳐져 노다 전 총리가 232점, 에다노 전 의원이 180점을 얻어 노다의 승리로 끝났다.
노다 전 총리는 총재로 선출된 후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가 조기에 행해지는 것이 틀림없기에, 오늘부터 전투의 준비를 시작하고 싶다"며 전의를 내비쳤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투표 전 연설에서는 "금권 정치를 종식하고 세습 정치를 제한하자"면서 그 선두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권 교체를 통해 불균형을 바로 잡고 두꺼운 중산층을 되살리자"고 강조했다.
노다 전 총리는 9선 중의원 의원으로 2011년 9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민주당 정권 시절의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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