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분할합병

한지은 2024. 9. 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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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분할 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맞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동차 소재 부품 설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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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분할 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코오롱글로텍은 한국은 물론 중국, 필리핀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중국, 미국, 인도 등에 판매망을 구축,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글로텍의 자기주식을 포함해 98%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합병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에서 부품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출 전망이다.

아울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중남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글로텍의 인도 판매망을 통해 주요 제품인 자동차 에어백의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관심도가 큰 고품질 인조피혁 제품 '샤무드' 또한 북미 고객사와의 접점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합병은 급변하는 시장 요구에 맞춰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자동차 소재 부품 설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파트너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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