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13개 공공도서관 '공유학교'로 활용

김도윤 2024. 9. 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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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내 13개 공공도서관이 교육청 '공유학교'로 활용된다.

공유학교는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과 연계해 공유학교를 운영하는 데 협력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내 13개 공공도서관과 지자체 교육시설 등을 공유학교 거점 활동공간으로 인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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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내 13개 공공도서관이 교육청 '공유학교'로 활용된다.

공유학교는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개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플랫폼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후 지역 교육 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도입됐다.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3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남양주 13개 공공도서관 '공유학교'로 활용 (남양주=연합뉴스) 주광덕(왼쪽) 경기 남양주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장이 23일 공유학교 운영 활성화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3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과 연계해 공유학교를 운영하는 데 협력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내 13개 공공도서관과 지자체 교육시설 등을 공유학교 거점 활동공간으로 인증하기로 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전국 처음으로 공공도서관 등을 거점 활동공간으로 활용해 공유학교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은 '한 사람을 기르는 것은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고 했다"며 "남양주 미래인재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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