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유관순 열사 묻힌 이태원서 '104주기 추모제' 개최

박우영 기자 2024. 9.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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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25일 오후 2시에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용산구는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힌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작은 추모비를 설치하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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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기념사업회 등 참여…시민 누구나 헌화 가능
지난해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3주기 추모제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헌화하는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5일 오후 2시에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서 '유관순 열사 순국 제10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추모제는 △추념사 △추모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일반 시민도 누구나 공연 관람과 헌화·분향을 할 수 있다.

한편 유관순 열사는 충청남도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 출신으로 1919년 3‧1 운동에 참여해 투옥됐다. 석방 후 천안으로 내려가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재투옥됐다. 1920년 9월 28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용산구는 순국 후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힌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2015년 이태원 부군당 역사공원에 작은 추모비를 설치하고 매년 순국일에 맞춰 추모제를 이어오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다"며 "유관순 열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외침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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