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나 훨훨…첫 선발서 강렬한 임팩트 남겼다

강동훈 2024. 9. 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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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스콧 맥토미니(27·스코틀랜드)가 첫 선발 경기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맥토미니의 활약상을 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공격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31·벨기에)를 적극적으로 돕고, 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이미 기존 미드필더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것처럼 편안했고 안정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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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스콧 맥토미니(27·스코틀랜드)가 첫 선발 경기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현지에서도 맥토미니의 활약상을 두고 “그라운드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맥토미니의 활약상을 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공격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31·벨기에)를 적극적으로 돕고, 또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이미 기존 미드필더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것처럼 편안했고 안정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앞서 맥토미니는 22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공격적인 능력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고, 또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수비 상황에서도 헌신하며 활약했다.

실제 맥토미니의 활약은 수치로도 잘 드러났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슈팅 1회(유효슈팅 1회)와 드리블 돌파 성공 2회, 볼 경합 승리 3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했다. 공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만큼 그의 히트맵은 그라운드 전 지역에 골고루 찍혀 있었다.



지난 2002년 맨유 유소년팀에 입단해 성장한 맥토미니는 지난 2017년 프로 데뷔까지 이뤄냈다.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중원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 강력한 슈팅과 타점 높은 헤더로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기록했다. 맨유에서 통산 255경기를 뛰는 동안 29골(8도움)을 넣었다.

맥토미니는 다만 투박한 플레이와 부족한 축구 지능 등 단점이 뚜렷했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보였다. 특히 중원에서 상대 압박에 고전하거나, 패스 미스가 잦아 아쉬움이 컸다. 결국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맨유 감독은 지난여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 가운데 맥토미니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맥토미니는 이후 새 팀을 찾아나선 끝에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맨유와 이적료 3050만 유로(약 450억 원)에 더해 10%의 셀온 조항이 포함되는 조건에 합의하면서 맥토미니를 영입했다. 맥토미니는 2028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으며, 그가 받는 주급은 300만 유로(약 4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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