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中 한복침략&내홍..파리 한복모델대회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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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정권의 하수인들, 중국 관영 언론이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의 한복 침략이 해외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재외 한국문화행사 때 한복 비슷한 옷을 입고 불청객으로 나타나 "나는 한국인 아닌 중국인이고 한복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관급 인플루언서들이 활개치고, 이를 중국 관영언론은 잘 했다고 칭찬하듯 보도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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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시진핑 정권의 하수인들, 중국 관영 언론이 조직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의 한복 침략이 해외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재외 한국문화행사 때 한복 비슷한 옷을 입고 불청객으로 나타나 “나는 한국인 아닌 중국인이고 한복도 중국 것”이라고 주장하는 관급 인플루언서들이 활개치고, 이를 중국 관영언론은 잘 했다고 칭찬하듯 보도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선 같은 중국인 여행객이 한복 침략에 나선 한복 복색의 중국 모델에게 비난하며 이런 복장으로 다니니 같은 나라 사람으로 창피하다는 뜻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고, 일부 중국 언론이 이런 중국인 끼리의 해외 말다툼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이 문화공정 차원에서 한복이 자기네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자연히 대한민국 고유의 의상인 한복을 두고 자기들끼리 내홍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와중에 중국 한복침략자들이 자주 출몰하는 프랑스에서, 우리나라가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개최한 한복 모델 선발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내려 현지인들의 극찬과 환호를 받았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프랑스 파리 핵심지역에 위치한 햐앗트 리젠시 파리 에투알’에서 ‘제5회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5회째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본 대회는 대한민국 전통의상 한복이 어울리는 세계인을 선발하는 대회로, 총 743명의 지원자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135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46명이 최종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개최된 2024 프랑스 한복모델 선발대회 영예의 수상자는 ‘진’ 에일린 모그(Eileen Morgue), ‘선’ 케지아 날라노로(Kezia Annaloro), ‘미’ 안젤라 우센코(Anzhela Usenko)가 최종 수상했다.
또한, 조직위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지평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인 롤랑 몽클라르와 프랑스 참전용사 가족을 대회에 초청하여 한복을 증정하고 그분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켜진 대한민국이 있어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되었음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은 올해로 5회째 맞이하는 프랑스 한복모델 대회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인종 누가 입어도 아름답고 어울리는 한복이라는 것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롤랑 몽클라르 씨는 “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한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루도빅 기요 前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이름이 바로 몽클라르 타워”라며 “오늘 뜻깊은 행사에 몽클라르 씨를 비롯한 자랑스러운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후손들과 함께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 선발된 프랑스 모델들과 함께 피날레 런웨이를 선보인 ‘2024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 용혜인(진), 이재이(선), 김승혜(미)의 런웨이에는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대회로 사랑받으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올해 수상한 프랑스 한복모델은 내년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 공식 초청되어 항공, 호텔, 의전과 더불어 최고급 한복과 헤어 메이크업 등 일체 지원받으며 한국 문화를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리게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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