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온 친구를 잃었습니다"···신입 사원 지원하려다 눈물 터진 '채용 광고'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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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1리터를 의인화한 B급 감성의 중공업 그룹 올 하반기 채용 광고가 유튜브 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와 함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유튜브 영상은 이날 기준 153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HD현대는 23일까지 채용 신청을 받는데, 게재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던 채용 영상이 마감날까지 인기몰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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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좀 들어라, 제발! 거기서 말하는 철의 어원이 뭘까?”
기름 1리터를 의인화한 B급 감성의 중공업 그룹 올 하반기 채용 광고가 유튜브 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와 함께 좋은 평을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유튜브 영상은 이날 기준 153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인스타그램 영상 조회수까지 합하면 550만 회를 넘어섰다.
HD현대는 23일까지 채용 신청을 받는데, 게재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던 채용 영상이 마감날까지 인기몰이한 셈이다.
영상에는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HD현대 로고가 새겨진 미식축구복을 입고 오일전사가 됐다. 그는 "2024년 HD현대 신입사원 모집합니다"라고 외치 "유연한 근무", "출근 시간 근무 장소 선택 가능", "따사로운 복지" 등 사내 복지를 소개한다.
특히 배우 유지태가 등장해 "중동에서부터 같이 온 친구를 잃었습니다", “사사로운 감정은 버려”등의 B급 감성 대사는 2030의 감성을 잡았다.
영상은 HD현대오일뱅크의 기름 1L를 의인화한 '오일전사'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을 담고 있다. 골목길에서 경쟁사 기름을 넣은 차량과 마주했을 때 신경전을 벌이거나, 자동차를 힘껏 밀다 연소하며 생을 마치는 동료를 보며 눈물을 짓는 등 희로애락을 담았다.
무거운 이미지의 중공업, 제철기업에서 나온 감성 광고는 취업준비생의 마음도 어루만진다며 호평일색이다.
앞서 HD현대는 배우 박정민을 섭외해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신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 광고를 찍은 바 있다. 당시 굴착기를 의인화하는 콘셉트의 광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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