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조사…전남도 10월1일까지 진행

전원 기자 2024. 9. 23. 16: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4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9001㏊, 배추 생육장애 642㏊, 낙과 5.5㏊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10월1일까지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피해농가는 농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피해를 신고하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벼 도복·배추 생육장애 등 9001㏊ 피해 추산
전남의 한 논에 벼가 도복된 모습(전남도 제공) 2024.9.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남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4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농작물 9001㏊, 배추 생육장애 642㏊, 낙과 5.5㏊ 등의 피해를 입었다.

전남도는 10월1일까지 피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피해농가는 농지가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피해를 신고하면 된다. 피해농가에 대해서는 피해 유형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가, 피해율에 따라 생계비와 학자금 등 재해보상금이 지급된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호우 피해를 입은 도복벼 조사 기준을 기존 이삭이 팬 후 30일 미만에서 이삭이 팬 시기에 관계없이 대상에 포함하도록 기준을 완화할 것을 건의했다.

또 가루쌀 수발아 피해벼 1등급 매입, 벼멸구와 호우로 인한 피해 벼 전량 잠정등외 매입 등도 요청했다. 전남지역 벼멸구 피해 규모는 1만 9603㏊다.

이와 함께 도는 폭염으로 인한 인삼 잎·줄기 마름 피해가 농작물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피해조사를 진행한다. 폭염 인삼피해 내역 135㏊로 전남 인삼 재배면적 378㏊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정광현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잦은 재해로 어려운 농업인의 어려움을 감안,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복구비를 지급할 것"이라며 "피해 농가는 보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에 맞춰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