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몽골·팔라우 정상회담…방위·인프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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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장비 이전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후렐수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으로부터의 방위 장비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방위 장비품·기술이전협정' 체결이 실질적으로 합의된 것을 확인하고, 조기 서명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에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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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단교' 압박받는 팔라우에 통신망 지원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방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장비 이전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후렐수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으로부터의 방위 장비 수출을 가능하게 하는 '방위 장비품·기술이전협정' 체결이 실질적으로 합의된 것을 확인하고, 조기 서명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에 일치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중으로 몽골에 방위장비를 제공할 예정으로, 동지국의 군에 방위장비품을 무상 공여하는 '정부 안전보장 능력강화 지원(OSA)' 제도를 활용한다.
내륙국인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에 남북이 둘러싸여 양국과 관계가 깊은 한편 한국과 미국, 일본 등 민주주의 국가들과도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북한과도 관계를 유지해 왔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몽골의 이해와 협력에 사의를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초 지난 달 몽골 방문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정보(거대 지진 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순방을 연기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22일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의 수랭걸 휩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여러 제조업체의 기기를 혼합해 통신망을 저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오픈랜(Open RAN·개방형 무선접속망)'에 의한 통신망 강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 총무성과 일본 기업들이 2025년에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시다 총리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회담을 하고 각각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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