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의 삶"... 평택민요로 만나는 전통의 울림

이윤비 기자 2024. 9.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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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보존회가 평택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제14회 평택민요 정기공연 '포구의 삶'을 개최한다.

다음달 5일 공연은 평택시 후원으로 열리며, 시민들이 전통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평택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인간문화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택민요와 같은 민속예술이 안정적으로 전승되기를 바란다"며, "평택의 가락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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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민요보존회가 경기남부 유일의 뱃소리 민요 '어로요'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평택 고유의 민요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자리... 어로요, 농요, 장례요 등 민속예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
2023 정기공연 어로요-큰배노젓는소리

 

(MHN 스포츠 이윤비 기자)평택민요보존회가 평택시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제14회 평택민요 정기공연 '포구의 삶'을 개최한다. 다음달 5일 공연은 평택시 후원으로 열리며, 시민들이 전통 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평택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2023 정기공연 커튼콜 이후 기념 촬영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평택민요의 다양한 형태를 선보인다. '농요', '어로요', '장례요' 등 평택민요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중 '어로요'는 경기 남부지역의 유일한 뱃소리 민요로, 경기 북부지역의 어로요와는 음악적 차이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로요를 통해 단순한 어부의 노래를 넘어 포구 사람들의 삶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달고나 체험, 탈 꾸미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참가자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택민요보존회 어영애 인간문화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평택민요와 같은 민속예술이 안정적으로 전승되기를 바란다"며, "평택의 가락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평택민요보존회는 2009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단체로, 민속예술과 향토민요의 발굴, 보존, 전승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 단체는 정기 공연과 상설 공연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로 평택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4 평택민요 정기공연 '포구의 삶' 포스터

사진=평택민요보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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