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음악제’ 성황…2천여 관광객 다녀가

이백상 기자 2024. 9.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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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의미가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퍼포먼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한 양평연합합창단, 지역예술인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북한 출신 소프라노 한서희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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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자리매김

경기 양평군은 ‘두물머리 음악제’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을 만들어 나아가듯 화합과 통일, 나아가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처음 개최된 이번 음악제에는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이 함께했다.

▲양평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두물머리 음악제’에 참석한 관광객들. ⓒ 양평군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남·북한강이 경유하는 여주시장, 광주시장, 남양주시장, 가평군수가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의미가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뗏꾼 퍼포먼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한 양평연합합창단, 지역예술인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북한 출신 소프라노 한서희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뮤지컬배우 유소리, 테너이자 포르테 디 콰드로의 멤버인 김현수에 이어 크로스오버 그룹인 리베란테의 멋진 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 피날레는 가수 김범수의 감동적인 공연으로 장식했다.

한 관람객은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시원한 초가을 바람과 함께한 오늘 음악제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마음이 벅차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두물머리의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살려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두물머리 음악제가 수도권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가는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제는 OBS가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10월 초쯤 방영될 예정이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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