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 서울고검장 "검찰, 국민 지키는 본연 임무 충실해야"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2024. 9. 23.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세현(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23일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고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랫동안 검찰이 위기라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 현실은 지금까지 겪은 어느 때보다 덜한 상황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세현 신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부산동부지청홈페이지 캡처


박세현(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23일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고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오랫동안 검찰이 위기라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 현실은 지금까지 겪은 어느 때보다 덜한 상황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뀐 (형사·사법) 제도로 인한 불합리와 국민 불편이 계속 커지고 있다.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사방에서 들을 수 있다"며 "검찰이 국민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비판을 넘어 과도한 공격이 계속되기도 한다. 지금 상황에서 나아갈 유일한 길은 (검찰) 본연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법의 보호 아래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수사,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우리 업무의 기본은 사실과 법리에 따라 적절한 결정을 제때 하는 것이다. 겸허한 자세로 검찰 안팎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 고검장은 지난 19일 신임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서울중앙지검 초대 전문공보관을 맡았고, 이후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