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남한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태희 기자 2024. 9. 23. 16:24
경기 하남시는 지역 공립고인 남한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남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남한고는 교육과정을 담은 지정·운영계획서를 작성해 이달 중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사업에 신청서를 접수한다. 또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교수 학습방법 혁신, 교원능력개발 등을 위해 노력한다.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토대로 특색있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도록 해 지역 교육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되면 무학년제, 조기입학 및 조기졸업 등의 학사 운영 특례와 함께 특목고·자사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율성을 부여받는다. 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매년 2억원의 예산도 지원받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학생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판단해 남한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 신청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남한고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토양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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