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빠진 호주 대표팀 새 사령탑에 '전 EPL 수비수' 토니 포포비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레이엄 아널드(61) 감독을 물러나 공석인 호주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토니 포포비치(51·호주) 감독이 책임진다.
호주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에 "포포비치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호주 축구 대표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앞서 호주축구협회는 20일 그래이엄 아널드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고, 곧바로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축구협회는 23일 홈페이지에 “포포비치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10월 재개되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부터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임기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다.
포포비치 감독은 호주 축구 대표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현역 시절 중앙 수비수로 A매치 58경기(8골)를 소화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면서 123경기를 소화한 활약한 경험도 있다. 국가대표로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했다.
2008년을 끝으로 현역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포포비치 감독은 2012년 5월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2012~13시즌 호주 A리그 프리미어(1부리그)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2014년 ACL에선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를 호주 클럽 최초로 정상에 올려 놓았다. 당시 준결승에서 FC서울을 꺾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까지 무너뜨렸다. 이를 바탕으로 2014 AFC 올해의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후 2017년 튀르키예의 카라뷔크스포르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단 9경기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후 퍼스 글로리(호주) 지휘봉을 잡고 2018~19시즌 두 번째 A리그 우승을 맛봤다. 최근에는 크산티(그리스)를 거쳐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이끌었다.
앞서 호주축구협회는 20일 그래이엄 아널드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고, 곧바로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아널드 감독은 호주 대표팀(FIFA 랭킹 25위)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1, 2차전에서 바레인(76위)에게 0-1 패한데 이어 약체 인도네시아(129위)와도 0-0으로 비기자 사실상 경질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