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국제 숙련도 시험서 '적합' 판정

숙련도 시험 인증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올해 실시한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먹는물 분야 16항목에 대한 국제 숙련도 시험을 진행했다.

국제 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의 시험·검사기관이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정확도와 정밀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표준화기구의 인증을 받은 주관기관이 배포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후 결괏값을 제출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평가 방법이다.

ERA는 국제표준화 기구와 국제 실험실인증 협력 기구가 인정하는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세계 유수의 시험·검사기관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는 우리 도의 먹는물 분야 시험·검사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숙련도 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험·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분석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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