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31년간 조선기자재 국산화 한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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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진석 삼공사 대표는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내에 위치한 삼공사에 1993년에 입사해 현재는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3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회사에 재직하며 조선기자재 국산화 및 기자재 육성에 매진했고, 더불어 선진기술 도입과 독자 기술개발도 활발히 해 조선공업 발전 및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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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정진석 삼공사 대표는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내에 위치한 삼공사에 1993년에 입사해 현재는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3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회사에 재직하며 조선기자재 국산화 및 기자재 육성에 매진했고, 더불어 선진기술 도입과 독자 기술개발도 활발히 해 조선공업 발전 및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 다각화 추진을 통해 육상 및 방산 분야 진출에도 성공해 조선 이외 분야로도 성장하고 있어 산업단지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모범 중소기업인'이다.
삼공사는 1971년에 정 대표의 부친이 설립했다. 삼공사는 창립 이래 줄곧 조선 제조업만 해오고 있다. 제품은 크게 선박용 창문, 선박용 사다리, 선박 엔진오일 정화장비(오일청정기기), 탱크 부식 방지 시스템, 선박 승하선용 타워 등이 있다.
정 대표는 부산 녹산 산업단지의 장점으로 정보 공유를 꼽았다. "산단 내에 비슷한 업종들이 모여 있다 보니 정보 공유 등 측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주변 인프라와 도로 등 물류 이동이 개선된 것도 사업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처음 입주할 때도 저렴한 가격에 쉽게 할 수 있었던 데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요즘은 굉장히 깨끗해서 직원들도 불만이 없다"고 호평했다.
그는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근로자의 유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갈수록 젊은 층이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거리상의 문제라고 생각해, 교통 편리성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단은 대부분이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다 보니, 대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주면 젊은 층의 유입이 더 용이해질 것"이라며 "대기업 계열사 중에서라도 국가 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자 할 때 우선권을 주는 등의 방안을 통해 입주를 더 쉽게 할 수 있다면 근로자들의 노쇠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 주변 중소기업들도 덩달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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