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시술 중 심정지 20대…한 달여 만에 끝내 숨져

김광태 2024. 9. 23.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월 강원 속초에서 산부인과 시술을 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한 달여 만에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산부인과에서 확보한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진료실 [연합뉴스TV 제공]

지난 7월 강원 속초에서 산부인과 시술을 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한 달여 만에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산부인과에서 확보한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20대 여성 A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월 24일 오전 10시 5분쯤 속초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시술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져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줄곧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사고 발생 이후 A씨 가족은 해당 산부인과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의료기록과 함께 의료전문 기관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달 13일 산부인과를 찾아 의료법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지 30여개 항목에 걸쳐 광범위하게 살폈으나 점검 결과 '부적합' 항목은 없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