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IMF부도 이기고 장갑차 독자 수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훈장을 수여받은 조광철 코비코 대표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겪은 부도를 이겨내고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장갑차 개발에 성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조 대표는 "부도 후에 몇 년간 어렵게 생활했고 공장을 지을 용지가 없어 고생했지만, 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로부터 공장 용지를 제공받아 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다"며 "2008년에는 산학연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으로 독자적 기술을 개발해 장갑차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훈장을 수여받은 조광철 코비코 대표는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에 겪은 부도를 이겨내고 독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장갑차 개발에 성공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조 대표는 "부도 후에 몇 년간 어렵게 생활했고 공장을 지을 용지가 없어 고생했지만, 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로부터 공장 용지를 제공받아 공장을 설립할 수 있었다"며 "2008년에는 산학연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으로 독자적 기술을 개발해 장갑차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코비코가 생산한 '차륜형 장갑차'는 2009년부터 인도네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되고 있다.
조 대표는 대표에 취임한 후 매출액 비중은 높으나 적자로 허덕이던 봉고트럭 적재함 생산라인의 주야 2교대 생산 방식을 주간 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공장 전체의 최적화 및 효율성 향상 등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의사 결정으로 회사의 경영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비코는 또 2020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ESG 경영(환경·책임·투명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환경안전실을 신설하고 전문인력까지 확보해 환경 경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비코는 이외에도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활발한 기부활동을 통해 장기적이고 내실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 및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제조기업들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산단 내에 입주한 제조업계들의 입주자대표협의체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어 생산과 관련된 정보도 교류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받으려고 하면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 기업에 대한 인허가나 공장 증설 등 모든 부분을 쉽게 해줘서 일반 산단에 비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중대재해처벌법이나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산단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이 많이 이뤄져 입주 기업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배드민턴협회 이사진도 등돌렸다...“올림픽 이후 악화일로, 김택규 회장 사퇴해야” - 매일경제
- “‘잉꼬부부’라고 불리지만 사실은”…24년만에 밝힌 김지호 ‘충격고백’ - 매일경제
- “드디어 기아도 내놓는다”…정의선 야심작, 쏘렌토보다 더 다재다능한 아빠車 [카슐랭] - 매일
- “빌라 살았더니 이런 날이 오네”...12월부터 1채 있어도 청약 가능하다는데 조건은?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3일 月(음력 8월 21일) - 매일경제
- “라오스서 1만4천원에 ‘숏타임’ 즐기고 왔다”…해외 성매매 후기 ‘경악’ - 매일경제
- 11살 연하 사귀는 44살 김종민...“직업은 대표님, 내년에 결혼한다” - 매일경제
- “살기 위해 무당됐다”…깜짝 놀란 임현식에 이건주의 충격적 한 마디 - 매일경제
- “한국인 3분의 1이 사라진다”…50년 뒤 어떤 일이, 무시무시한 예언 보니 - 매일경제
- GG 유격수 아메드 콜업한 SD, 김하성은 돌아오면 2루로 옮길 듯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