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공 체육시설 부실 운영”…특정 감사에서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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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공공 체육시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난 3월 KBS보도와 관련해 광주시 감사에서 부실 행위가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립 무등·평동·빛그린 체육관 건립 공사에 대한 특정 감사를 한 결과 모두 13건 지적 사항을 적발해 주의 13건, 통보 8건, 시정 1건, 권고 1건 등 23건의 행정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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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광주광역시의 공공 체육시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지난 3월 KBS보도와 관련해 광주시 감사에서 부실 행위가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시립 무등·평동·빛그린 체육관 건립 공사에 대한 특정 감사를 한 결과 모두 13건 지적 사항을 적발해 주의 13건, 통보 8건, 시정 1건, 권고 1건 등 23건의 행정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훈계 6명, 주의 9명 등 15건의 신분상 조치도 요구했습니다.
감사 결과를 보면 빛그린 체육관은 수영장 수조를 설계보다 20㎝ 깊게 시공해 이용객 불편이 예상되자 보완 시공을 해야 했고, 수요 예측 실패로 준공 후에도 이용자를 확보하지 못해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평동체육관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하지 않고, 건축 마감을 누락하거나 조잡하게 시공해 누수·결로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등체육관에서도 누수, 결로 등 하자 발생으로 이용객 불편을 초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광산구 빛그린 산단 인근에 빛그린 체육관, 북구 신안동에 무등 체육관, 광산구 평동에 평동 체육관을 잇달아 완공했지만, 빛그린 체육관은 아직 문을 열지 못하고 있고 무등과 평동 체육관은 수영장만 운영할 뿐 다목적 체육관은 개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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