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유,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돌파...글로벌 시장 집중

국내 고객사 수 지난해 말 기준 410개사, 창립 이후 흑자 유지
K-문화 인기로 해외 고객 급증 내다봐...해외 법인 추가 설립

글로벌 숏폼 기업 윗유가 설립 5년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윗유 제공

설립 5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초창기 숏폼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MCN) 역할을 하던 윗유는 현재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숏폼 커머스와 광고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매출 기준 국내 1위 숏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틱톡샵' 커머스까지 숏폼 마케팅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수와 매출액이 매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고객사 수는 2023년 말 기준 410개사로, 윗유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 2020년 말 84곳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도 매출액도 142% 늘어났다. 누적 매출액은 2024년 6월 말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액은 창사 최초로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립 이후 매년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은 32억원이다.

윗유는 설립 5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윗유는 글로벌 숏폼 커머스의 꾸준한 성장과 K-문화와 K-소비재 인기가 더해져 해외 고객수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

최근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고객사 대상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해외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이사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윗유 소속 크리에이터와 직원들이 똘똘 뭉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숏폼 이코노미 리더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