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대리만족하며 연기, 나는 왜 저렇게 놀지 못했나"

▲ 김고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대도시의 사랑법' 속 재희를 연기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언론배급시사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고은, 노상현과 이언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고은은 "재희가 저랑 동갑이다. 동갑 캐릭터를 처음 맡아봐서 연기를 하면서 굉장히 반가웠다. 휴대폰이 너무 반갑더라.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아이폰이 처음 출시가 됐다. 그 벅찼던 추억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재희를 연기하면서 '나는 왜 저 때 저렇게 놀지 못했나' 약간 부럽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대리만족을 하면서 재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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