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주가 30% 가까이 하락…영풍·영풍정밀 투자경고 종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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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 주가가 오늘(23일) 29% 넘게 떨어졌습니다.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16만 7,500원, 29.39% 내린 40만 2,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관계사로 역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2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풍과 영풍정밀은 오늘 투자경고 종목으로도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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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 주가가 오늘(23일) 29% 넘게 떨어졌습니다.
영풍은 전 거래일보다 16만 7,500원, 29.39% 내린 40만 2,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3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4거래일 만의 첫 하락입니다.
12일 종가 기준 29만 7,000원이던 영풍 주가는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50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 20일에도 13.77% 상승하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91.9% 치솟았습니다.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올랐던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만 2,000원, 1.63% 내린 72만 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여전히 공개매수가인 66만 원은 넘긴 상태입니다.
주요 관계사로 역시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2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는 1주당 2만 원입니다.
영풍과 영풍정밀은 오늘 투자경고 종목으로도 지정됐습니다.
투자경고 종목은 매수 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습니다.
주가가 추가로 급등할 경우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어제 영풍이 중대재해로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MBK파트너스와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풍은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등의 결정은 적법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자사 주요 주주인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과 최근 회동하는 등 '백기사'(우호 세력) 구하기에 나선 한편, 고려아연 측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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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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