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캄보디아 시엠립주, 자매결연 20주년 교류 지속된다

오민주 기자 2024. 9.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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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수원특례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20~22일 시엠립주를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또 대표단은 시엠립주 청사를 찾아 쁘락 소포안(Prak Sophoan) 시엠립주지사를 만나고, '수원-시엠립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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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쁘락 소포안 시엠립주지사가 ‘수원마을 장학사업 협약’ 체결 후 함께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제공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수원특례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가 우호 관계를 강화한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20~22일 시엠립주를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제봉사단체 행복캄 홍순목 이사장과 회원, 의료대표단, 시민봉사단, 수원시상인연합회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2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새빛 컴퓨터실’ 개장식에 참석했다.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수원중·고등학교 내 새빛 컴퓨터실에는 수원시 등이 지원한 PC(개인용 컴퓨터) 30대가 설치돼 있다.

또 대표단은 시엠립주 청사를 찾아 쁘락 소포안(Prak Sophoan) 시엠립주지사를 만나고, ‘수원-시엠립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 함께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수원마을 장학사업 협약’이 체결됐다. 해당 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수원마을 수원중·고등학교 우수졸업생 2명을 선발해 아주대학교 한국어학당 6개월 과정을 수강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항공료와 학비 50%,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행복캄은 생활비, 아주대학교는 학비 50%를 지원한다. 시엠립주는 우수졸업생을 추천하고, 학생들의 신분을 보증한다.

이 외에도 대표단은 수원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수원마을 후원물품식에 참석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시작부터 함께해주신 ‘행복캄’, 현지 활동에 큰 도움을 주신 ‘로터스월드’, 의료봉사에 참여해 주신 의사·간호사분들,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수원시민, 시엠립주 정부, 프놈끄라옴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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