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응급실 인력부족으로 진료제한…전년 比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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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제한' 건수가 지난해 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5일 동안 전국 각 병원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알린 진료 제한 메시지는 총 187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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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제한' 건수가 지난해 대비 7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5일 동안 전국 각 병원 응급실에서 중앙응급의료센터로 알린 진료 제한 메시지는 총 1879건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 6일간 집계된 진료 제한 메시지 1523건보다 23.4%(356건) 늘어난 수치다. 일평균으로 살펴보면 올해 평균 376건으로 지난해 254건보다 48.0% 늘었다.
특히 '응급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제한이 전체의 34.3%(645건)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68.4%(262건) 증가한 수치다.
응급의료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진료 제한'은 전체 진료 제한 메시지 건수 588건 중 256건(43.5%)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597건 중 158건(26.5%)만 인력 부족 때문이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도 인력 부족 비율이 지난해 26.4%에서 올해 38.2%로 늘었다. 전체 진료 제한 건수는 759건에서 934건으로 늘었고 인력 부족으로 인한 건은 200건에서 357건으로 늘었다.
다만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 제한 건수 중 인력 부족 비율은 줄었다. 전체 진료제한 메시지 건수는 167건에서 357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한 건수는 25건(15.0%)에서 32건(9.0%)으로 소폭 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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