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인도네시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동남아 시장 확대 박차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이 인도네시아 구눙세우(Gunung Sewu) 그룹의 계열사인 자카르타 헤리티지 라사하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인도네시아의 구눙세우(Gunung Sewu)_그룹의 계열사 자카르타 헤리티지 라사하룸과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모습. /BBQ 제공

계약을 체결한 구눙세우 그룹은 1953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식품기업으로 세계 최대 파인애플 농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구눙세우 그룹 계열사 가운데 스리야세우 인도네시아는 일 7만수 규모의 도계장도 보유하고 있어 BBQ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할 수 있다.

BBQ는 인도네시아가 인구 2억7000만명으로 인도·중국·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점, 국민 평균 나이가 27.9세에 불과해 외식사업의 성장성이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해 동남아 시장 내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보고 진출을 결정했다.

BBQ는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인프라와 우수한 식품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반둥, 세마랑,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 출점해 가맹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동남아 최대 시장 인도네시아에서도 K-푸드 대표주자로서 입지를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라며 “인도네시아를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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