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 시작…세계 지도자들 한자리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이번주 열린다.
22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온 대통령, 총리, 장관 등 지도자들이 참석해 연설 무대에 오른다.
24일엔 한국과 미국·프랑스·일본·몰타·영국이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다음날 오전엔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프·영 지도자 참석…러 푸틴, 中 시진핑 불참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이번주 열린다.
22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2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는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온 대통령, 총리, 장관 등 지도자들이 참석해 연설 무대에 오른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열리는 첫 총회인 만큼 중동 분쟁 관련 연설과 비공개회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수단 분쟁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이들은 우리가 진전을 이루고 변화를 일으켜 희망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자지구 하마스를 비롯한 중동 내 대리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도 참석할 예정이다. 개혁 성향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4일 연설한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26일 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연설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 무대에 두 차례 오른다. 24일엔 한국과 미국·프랑스·일본·몰타·영국이 소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다음날 오전엔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25일엔 9월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슬로베니아가 제안한 '평화를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유엔기구의 국제 평화 및 안보 유지 담당에서 실패와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 외무장관을 파견했다.
한국에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유엔은 22일 '미래를 위한 정상회의'를 열어 42쪽 분량의 '미래협정'을 채택했다. 분쟁, 기후변화, 인공지능(AI), 유엔 및 국제기구 개혁 등 전 세계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사진이 담겼다.
러시아가 목표를 대폭 축소한 수정안을 제안했지만 찬성 7표, 반대 143표, 기권 15표로 무산됐다.
아녜스 칼라마르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가 더 큰 협력과 합의에 대해 얘기하는 또 다른 회의에 불과할지, 실제 이행할 상상력과 확신을 보여줄 것인지 지도자들은 자문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우리 공동의 미래는 위태롭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흡연 논란' 옥주현, 이번엔 목에 장침 꽂아 "흔치 않은 일"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무릎 꿇고 엄벌 탄원(종합)
- [단독]'화천 토막 살인' 軍 장교, 살인 후 피해자인척 보이스톡…미귀가 신고 취소 시도
- 죄수복 입은 김정은 철창 안에…스위스에 걸린 광고
- 한지일,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연봉 7000만원' 전공의 수련수당…필수의료 유입 실효성 의문
- 축구 경기중 날아온 '돼지머리'…발로 찼다가 부러질 뻔(영상)
- 추성훈 "사람 안 믿는다"…왜?
- 나나, 상의 탈의 후 전신타투 제거…고통에 몸부림
- 장가현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 간섭…신음소리도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