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 개최… 40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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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지난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국민 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기후변화와 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이유로 냉난방비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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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기후변화와 물가 상승 등 복합적인 이유로 냉난방비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식 후원하며 굿피플이 주최하고 소셜 러닝 플랫폼 러너블이 주관했다.
참가자 4000명은 월드컵공원 산책로를 따라 5㎞ 또는 10㎞를 달렸다. 또한 굿피플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운영하는 에너지 효율 체험형 이벤트 부스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대회에는 배우 남보라와 치어리더 안지현 등 굿피플 나눔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도 참여했다. 배우 남보라는 참가자들과 함께 주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치어리더 안지현이 소속된 치어리더 팀 투에스는 참가자들의 준비 운동을 도왔다. 대회 후에는 가수 경서와 박현빈의 특별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노스페이스, 서울특별시, LG생활건강, 키코캐리어, 비타민엔젤스, 벨킨, CJ제일제당, 더비오유컴퍼니, 오직장어, 농심, 클리어(cleer), 오토복코리아, 리밴드코리아, 동구밭, 스타벅스코리아, 이마트 노브랜드, 저스트그린, 네이처밸리, 가농, 에어시스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여러 기업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1억6000만 원의 참가비는 모두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한 에너지 비용 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위해 4000명의 히어로가 함께해 주셨다”며 “대회에 모인 따뜻한 마음이 소외 이웃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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