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양 레저산업 육성 거점' 창원 명동 마리나 하반기 임시 운영

김용구 기자 2024. 9.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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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지역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를 이끌 '명동 마리나'의 계류 시설을 올해 하반기부터 임시 운영한다.

창원시는 1단계 사업인 해양 계류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연내 개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증가하는 보트·요트 등 수상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양 계류시설을 우선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정규용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명동 마리나를 앞세워 해양레저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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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장 등 1단계 사업 완료 개방
2007년까지 클럽하우스 등 조성

경남 창원시가 지역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를 이끌 ‘명동 마리나’의 계류 시설을 올해 하반기부터 임시 운영한다.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은 3년 뒤 문을 열 전망이다.

계류장과 부지 조성이 끝나 하반기 임시 운영될 창원 ‘명동 마리나’.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1단계 사업인 해양 계류장 조성을 마무리하고 연내 개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경남 최대 규모인 명동항은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지정된 전국 6곳 중 하나이다.

명동항은 조수간만 차가 심한 서해나 해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파고가 높은 동해와 달리 호수처럼 잔잔한 게 특징이다.

게다가 절경을 자랑하는 길이 313㎞의 해안선과 주변 관광지를 끼고 있어 해양 레저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이곳에는 해상 6만9013㎡를 포함해 총 11만2139㎡ 부지에 20ft(피트) 소형선박에서 100ft 대형선박까지 약 300선석(육상 150선석, 해상 150선석)을 계류하는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실내보관소 등 상부 건축물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보트·요트 등 수상 여가문화 수요에 대응하고자 해양 계류시설을 우선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해양수산부와 준공 전 사용을 협의하고 있다. 이 절차가 끝나면 시 누리집을 통해 선석 모집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가 직영으로 시설을 운영하며, 선박을 계류할 때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정규용 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명동 마리나를 앞세워 해양레저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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