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스라엘 체류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
김영아 기자 2024. 9. 23. 15:57
▲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바라본 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중국이 이스라엘에 체류하고 있는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이스라엘 중국 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현재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상황이 잦은 군사적 충돌로 극도로 긴장돼 있다"며 "이스라엘 내 안보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며 예측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고국으로 돌아가거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22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로 로켓 100발 이상을 발사하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가자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로 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국 접경지 공격을 멈추라며 헤즈볼라를 군사적으로 압박했지만, 헤즈볼라가 굴하지 않고 반격하면서 전면전 위험이 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3일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 불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도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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