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16골’ 극강의 뮌헨이 돌아왔다···‘0-5 대패’ 브레멘 단장 “숨 쉴 틈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의 뮌헨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2024-25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막강 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뮌헨과 맞선 상대팀 단장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뮌헨은 21일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 4연승으로 리그 선두(승점 12)를 굳게 지켰다. 신입생 마이클 올리세가 2골 2도움으로 팀의 첫 네골에 모두 관여하며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이날 올리세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가 공격진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브레멘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공격진의 개인기는 물론 쉴새없는 스위칭 콤비네이션의 조직력도 수준급이었다. 교체 멤버로 들어온 르로이 사네와 세르주 그나브리 등의 공격진의 컨디션도 살아나 그야말로 막강 공격의 위용을 자랑했다. 김민재가 지키는 수비라인도 안정감이 살아나며 이날 단 1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하며 리그 3위로 떨어진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로 변신한 이번 시즌 초반 다시 분데스리가 ‘극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리그 4경기에서 16득점·3실점의 압도적 기록을 과시하며 분데스리가 최강팀의 귀환을 알렸다.
브레멘 레전드 출신인 클레멘스 프리츠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뮌헨의 부활을 인정했다. 그는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별로 즐겁지 않은 경기였다. 뮌헨은 매우 잘 뛰었는데, 이는 팀 전체에 해당된다.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에른은 정말 강렬하게 플레이했고 놀랍도록 볼 소유권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최고의 컨디션일땐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어렵다”면서 “과거 바이에른은 항상 공을 소유하고 자신만의 구조를 찾았는데 이날이 그랬다”고 했다. 이어 “콩파니 신임 감독 아래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88분에도 여전히 외곽에서 선수들을 몰아붙였고, 선수들은 계속 뛰고 싶어했다. 우리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면서 팀 전체의 막강한 공격 전술에 혀를 내둘렀다.
프리츠 단장은 “바이에른은 우리의 기준이 아니기에 솔직해져야 한다. 우리는 지금 우리 자신을 다잡고 다음 상대를 맞이하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면서 뮌헨을 한 수위의 리그 최강의 팀으로 인정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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