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국내 최초 '자율운항 실증 선박' 출항

김경은 2024. 9. 23.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오션은 23일 민관합동 최초 자율운항 실증사업 선박인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가 부산 자성대 부두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인수 후 한국-동남아 항로에서 운항해 온 'POS SINGAPORE'호는 최종 자율운항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향후 자율운항선박 상용화에 핵심이 되는 △자율(지능) 항해 △기관 자동화 시스템 실증 △사이버보안 및 운용 기술 등을 포함한 핵심 기술을 통합 실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학·연·관 원팀으로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 채택 및 선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팬오션은 23일 민관합동 최초 자율운항 실증사업 선박인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가 부산 자성대 부두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팬오션의 1800TEU급 컨테이너선 ‘POS SINGAPORE’가 최종 자율운항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3일 출항했다. 사진=팬오션
해당 선박은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했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자율운항실증 선박’으로 지정 발주된 18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올해 3월 인수 후 한국-동남아 항로에서 운항해 온 ‘POS SINGAPORE’호는 최종 자율운항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향후 자율운항선박 상용화에 핵심이 되는 △자율(지능) 항해 △기관 자동화 시스템 실증 △사이버보안 및 운용 기술 등을 포함한 핵심 기술을 통합 실증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2022년에 출범한 Fleet Operation e-Center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합사업단의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 및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센터(e-Center)에서는 선박의 위치, 연료 소모량,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선박의 위험 요소 사전 관리, 원격 검사 등 선박의 효율성 및 운항 안정성 향상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산·학·연·관 원팀으로 국제해사기구(IMO)에서 논의 중인 자율운항선박 국제표준(MASS code)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팬오션 신재호 해사기술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민관합동으로 개발된 우리의 기술이 국제표준으로서의 채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