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문화예술로 물드는 수원화성...수원시 3대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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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가을, 수원화성이 문화예술로 물든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3대 축제를 소개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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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정조대왕 꿈 꾼 '여민동락' 세상 다양한 문화예술로 표현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큼 다가온 가을, 수원화성이 문화예술로 물든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3대 축제를 소개했다.
올해는 수원화성 화서문을 중심으로 장안문과 장안공원 일대에서 오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3일간 열린다. 행사 기간 중 수원화성 일대는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모니 하이(Harmony High)’라는 작품을 통해 정조대왕이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에서 꿈꿨던 여민동락의 세상이 빛으로 펼쳐진다. 또 ‘수원화성 화락(和樂)’이라는 퍼포먼스 공연이 행사기간 중 정기적으로 열리며 미디어아트와 함께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국내외 관광객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무용, 홀로그램,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실경공연 ‘화령’, 혜경궁홍씨의 가마인 자궁가교에서 고안한 이색 가마 경기인 ‘가교레이스’ 등을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전통 다과체험 프로그램인 ‘정조의 다소반과’도 준비했다. 이밖에 ‘시민도화서 시즌 2’, ‘축성놀이터, ‘어린이 별시’, ‘어르신 양로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곽도용 국장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60년간 시민과 함께 해온 성과를 집대성하고 미래 60년을 시작하는 원년의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수원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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