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부터 체납까지 할 거 다 한 박유천, 다 잊고 日서 새출발?

정승민 기자 2024. 9. 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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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체납 등 다수 논란으로 국내 활동이 어려워진 박유천이 일본으로 건너가 새출발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오리콘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일본 데뷔 미니 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출발 계획을 밝힌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일본에서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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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 등록
법적 분쟁으로 국내 연예활동 금지 처분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체납 등 다수 논란으로 국내 활동이 어려워진 박유천이 일본으로 건너가 새출발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 20일 오리콘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일본 데뷔 미니 앨범 발매 및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동하지 못한 만큼 진심을 다해 녹음했다. 일본어 녹음이 오랜만이라 조금 어려웠지만 일본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잘 해낼 수 있었다"며 "나를 계속 응원해 주고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크다.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새출발 계획을 밝힌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일본에서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데뷔에 나선다. 또한 같은 달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 후쿠오카 제프 후쿠오카(Zepp Fukuoka)에서 크리스마스 투어를 개최한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며 마약 혐의가 사실일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지만, 이를 번복했다.

지난해 12월 14일에는 체납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국세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5건에 걸쳐 4억 900만 원을 체납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전 소속사 리씨엘로의 매니지먼트 권리를 양도 받았던 예스페라와 분쟁을 벌이고, 전 매니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린 박유천은 재판부의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국내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일본으로 눈길을 돌린 박유천은 지난 2월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팬 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했다. 하지만 팬 미팅 티켓은 약 20만 원, 디너쇼 티켓은 약 45만 원에 판매돼 높은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박유천 SNS, 박유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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