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 홀몸어르신 이사 지원

이루비 기자 2024. 9. 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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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이사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그동안 무허가 건물에서 장기간 거주한 80대 주민 A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산곡3동과 협의체는 A씨가 새 보금자리로 무사히 이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력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또 생활용품을 십시일반 모아 A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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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홀몸 어르신의 새 보금자리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부평구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3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의 이사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그동안 무허가 건물에서 장기간 거주한 80대 주민 A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증 암 환자인 A씨는 지난 1년여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 하다가 최근 병세가 호전돼 퇴원했다.

하지만 그는 최소한의 주거 환경도 갖추지 못한 예전 주거지로 돌아가야 해 건강 악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산곡3동과 협의체는 A씨가 새 보금자리로 무사히 이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협력했다.

동은 A씨를 위해 LH의 긴급주거지원을 신청했다. 이어 협의체는 새 거주지의 계약 전반을 돕고 청소 지원에 나섰다.

협의체 위원들은 또 생활용품을 십시일반 모아 A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순자 산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이 쾌적한 주거지에서 여생을 보내실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면서 "좋은 집에서 건강도 회복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숙 산곡3동장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을 실현하기 위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도와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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