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길거리서 '흉기 자해소동' 30대, 경찰 테이저건 맞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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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목숨을 건졌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흉기를 목에 대는 등 자해를 시도 중인 A 씨를 만류했으나 그는 30분이 넘도록 소동을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A 씨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응급 입원조치란 자해하거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의사·경찰관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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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뉴스1) 김기현 기자 = 흉기를 들고 자해 소동을 벌이던 30대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목숨을 건졌다.
23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쯤 오산시 오산동 한 거리에서 친구가 극단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흉기를 목에 대는 등 자해를 시도 중인 A 씨를 만류했으나 그는 30분이 넘도록 소동을 이어갔다.
결국 경찰은 A 씨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A 씨를 제압했다. 현재 그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 상태를 고려해 응급 입원조치를 취했다. 응급 입원조치란 자해하거나 타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큰 사람을 의사·경찰관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것을 말한다.
입원일 제외 최대 72시간 입원 조치가 지속되며 이후 전문의 판단에 따라 행정입원으로 입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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