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떠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늘어…시군구 66곳 전문의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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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 여파로 피로가 누적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을 떠나거나 개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늘(2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 수는 2022년 12월 149곳에서 2023년 12월 170곳, 올해 7월 192곳으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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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이탈 여파로 피로가 누적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을 떠나거나 개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늘(23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개설한 의원 수는 2022년 12월 149곳에서 2023년 12월 170곳, 올해 7월 192곳으로 증가했습니다.
매년 150명 안팎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출되고 올해도 166명이 응급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비응급 분야에서 일하거나 개원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응급실 전문의 수는 지난해 4분기 446명에서 올해 1분기 458명으로 늘었다가, 의정 갈등 국면을 지나면서 지난달 21일 기준 443명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의 응급실 전문의 부족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는 66곳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 ▲부산 5곳 ▲대구 3곳 ▲인천 1곳 ▲경기 4곳 ▲강원 7곳 ▲충북 5곳 ▲충남 5곳 ▲전북 6곳 ▲전남 9곳 ▲경북 10곳 ▲경남 11곳 등이 포함됐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 1,000명당 1명이 채 안 되는 지역은 147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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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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