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농경지 피해액 100억'…전남 역대급 폭우에 비상

광주CBS 김수진 기자 2024. 9.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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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액이 100억 원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농경지에서만 70억 원 등이 추산돼 사유 시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호우 피해액은 94억 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추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정밀 조사와 재해보험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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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제공


전남에 최고 4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피해액이 100억 원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농경지에서만 70억 원 등이 추산돼 사유 시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호우 피해액은 94억 3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남 논밭에서만 8천여㏊가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해남에서 5천㏊에 육박하는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보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피해로는 진도조금시장 상가 34동과 장흥 정남진토요시장 전기실 등 총 전통시장 2개소가 침수됐다. 공공 시설물 피해액은 4억 200만 원으로 추산된다. 강진 옴천과 여수 호명, 화순 이양 등 지방도로 10곳에서 쏟아진 토사로 유실된 도로 시설은 현재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추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정밀 조사와 재해보험 청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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