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규 선수 파리 패럴림픽 동메달 "자랑스럽다"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 동메달 ‘포항 시민’ 이미규 선수 격려
포항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 세계 대회 연이어 두각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2024년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미규(35) 선수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 경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팀 감독·이경인 코치,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김덕근 지원단장·김성태 사무국장도 함께했다.

지난해 경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팀이 창단하며 포항 시민이 된 이 선수는 포항시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하며, 올해 열린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탁구 여자 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열린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도 금·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우수한 성적을 연이어 내고 있다.

이 선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준 포항시에 감사드리며, 많은 시민의 응원 덕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와 뛰어난 기량으로 우수한 성적을 낸 이미규 선수에게 축하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포항에서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포항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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