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당 장악력 없으면서 독대해 주가 올리는 시도"

한류경 기자 2024. 9.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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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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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한 데 대해 '보여주기식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2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두고 보려고만 했는데 답답해서 한마디 한다"며 "당 장악력이 있어야 믿고 독대하지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해서 주가나 올리려는 시도는 측은하고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독대도 그렇게 미리 떠벌리고 독대하는 건 아니다"라며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독대가 아니라 보여주기식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자에 기대어 정치 하지 말고 당원과 국민에 기대어 정치 하라"며 "당 대표가 분란의 중심에 서면 여권을 공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내일(24일) 예정된 지도부 만찬 직전 독대를 요청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 뚜렷한 답을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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