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日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 참석

김덕용 2024. 9.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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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근용 총장이 최근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 가가와 도요히코 기념관에서 열린 '제36회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에 학교법인 영광학원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가가와 목사는 일본 빈민운동과 노동운동 등에 앞장선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며, 학교법인 영광학원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와는 일본 유학 시절 고배신학대학 동문으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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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는 이근용 총장이 최근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 가가와 도요히코 기념관에서 열린 ‘제36회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에 학교법인 영광학원을 대표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회는 일본 최초 사회사업가인 가가와 도요히코(1888~1960) 목사를 기린다. 가가와 목사는 일본 빈민운동과 노동운동 등에 앞장선 목사이자 사회운동가며, 학교법인 영광학원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와는 일본 유학 시절 고배신학대학 동문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근용 총장(오른쪽)이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에 참석해 개회 인삿말을 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 제공
이근용 총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고 이영식 목사는 당시 빈민촌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에게 큰 영감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편견과 차별로 소외된 대한민국 장애인들의 특수교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고 말했다.

학회에서는 두 목사의 박애 정신을 추모하고 양국이 인류애로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총장은 두 목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영광학원 80주년을 맞이하는 2026년 가가와 도요히코 재단과 대구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가 공동 학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근용 총장은 고 이영식 목사의 장손이자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로 재임 중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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