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스미스의 리퍼GC, LIV골프 시즌 최종전 팀 챔피언십 우승… 내년 2월 LIV골프 3번째 시즌 개막

김경호 기자 2024. 9. 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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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슈먼, 캐머런 스미스(오른쪽부터) 등 호주선수들로 구성된 리퍼GC가 23일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매리도GC에서 열린 LIV골프 팀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캐럴턴|AP연합뉴스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 등 호주선수들로 구성된 ‘리퍼GC’가 2024 LIV 골프 시즌을 마감하는 팀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리퍼GC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매리도GC(파72)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11언더파 277타를 합작, 공동 2위 2팀을 3타차로 물리치고 우승컵과 상금 14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2022년 디 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를 주장으로 삼아 호주선수들인 루커스 허버트, 맷 존스, 리슈먼으로 구성된 리퍼GC는 1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스미스가 4언더파, 허버트가 3언더파, 존스와 리슈먼이 2언더파를 치는 고른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우승상금 1400만 달러 가운데 840만 달러는 팀 계좌로 가고 선수들에겐 140만 달러씩 돌아갔다.

교포선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가 코즈마 지니치로(일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팀을 이룬 아이언헤즈 GC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이끄는 4에이시즈GC가 공동 2위에 올라 상금 7000만 달러를 받았다.

시즌을 모두 마친 LIV 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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