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밸류업 지수 편입 후보, 금융 업종이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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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출시하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에 금융 업종이 가장 많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은 23일 밸류업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 분포를 분석한 리서치 보고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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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출시하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에 금융 업종이 가장 많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됐다.
KB증권은 23일 밸류업 지수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과 업종 분포를 분석한 리서치 보고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거래소가 제시한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선정 기준안은 수익성과 자본효율성, 주주환원성과 등이다. KB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3개월 평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모두 상위 40% 이내이고, 3년 연속 흑자 및 배당, 배당성향 90% 미만 등의 조건을 적용해 후보 종목을 추렸다.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종목을 가려내 주주환원율을 기준으로 정렬한 뒤, 업종 분포를 살펴본 결과 주주환원율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금융 업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등 경기관련 소비재, 소재 및 산업재 순이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밸류업 지수에 어떤 종목이 편입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발표된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편입 가능성을 분석하고 주주환원율 차원에서 상위권인 업종을 살펴볼 수 있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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