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로 전하는 인권의 가치…'전북 인권문화축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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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전북 인권문화축제'의 막을 올리고 6일간의 '인권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기념해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이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전북은 인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도민 인권 증진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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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3일 '전북 인권문화축제'의 막을 올리고 6일간의 '인권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기념해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도청에서 열린 개막식은 오케스트라 '위더스(WITHUS)'의 연주와 '얼씨구 모자이크 국악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재심전문 인권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준영 변호사가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인권'을 주제로 자신이 맡았던 인권 침해 사건을 소개했다.
도청 광장에서 인권 퀴즈, 인권 작품 전시, 장애인 인권 체험 등이 열리는 등 28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인권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전북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단편영화와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도 상영해 인권의 의미를 곱씹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군산에서는 성매매 집결지 화재 참사 인권 투어, 전주우림초에서는 청소년 인권 골든벨 등이 마련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이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전북은 인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도민 인권 증진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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